영하 30~40도까지 내려가는 몽골 극한의 겨울.

밖에 잠시만 나와 있어도 눈썹이 얼 정도로 매우 추운 날씨인데요.

몽골 지부는 낡고 해진 집에서 추위와 싸우는 성긴하이르항구 취약계층에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구청의 도움을 받아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아홉 가정을 추천받았는데요.

이후 몽골지부가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아이들의 상황과 가정환경을 조사했고

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 또 고민한 결과 새 게르를 지어주기로 했습니다.

게르 건축은 정말 순조롭게 진행되었는데요.

나무로 만든 뼈대를 설치하고 그 위에 천이나 가죽을 씌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끈으로 단단히 묶으면 게르 완성!

새 게르를 보고 기뻐할 아이들을 생각해보니 월드쉐어의 마음이 더 따뜻해졌습니다.

몽골지부는 게르 전달식을 하면서 마을 주민들에게 화재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했는데요.  

몽골은 겨울이 되면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렇기에 화재의 위험 또한 매우 높아지므로 주의가 더욱 필요한데요.

노후 된 전선 사용금지부터 문어발식 콘텐트 사용금지 등

교육자료와 홍보 스티커를 제작해 수혜가정과 주변 이웃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게르.

올겨울 조금이나마 편안하고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