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청각장애 학교에는 사회적 위치와 환경이 좋지 않은 탓에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며 수동적으로 살아야 했던 소녀들이 있었습니다.

이 소녀들은 축구를 알게 되고 신나게 뛰어다니며 새로운 세상을 배워갈 수 있게 되었는데요. 

처음 축구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여자와 장애인에 대한 낮은 사회적 지위와 편견을 깨트리기 위해서였지만, 

이제는 아이들의 가장 큰 기쁨이자 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초, 코로나19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며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와 한동안 축구를 할 수 없는데요. 

심지어 축구팀 운영비가 부족해지면서 더는 축구팀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이 소식을 알게 된 월드쉐어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해피빈 모금을 열었는데요. 

다행히도 많은 분의 참여와 월드쉐어 지원으로 축구팀 운영비를 충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축구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온 가장 큰 변화는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아졌다는 것인데요. 

아이들을 억누르던 사회적 억압을 조금이나마 떨쳐내자 삶에 활력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등 계속해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애인이라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편견을 떨쳐버리고 축구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배우게 된 아이들!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훈련받으며 달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선물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