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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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마엘, “빨리 수술을 받고 다시 뛰어놀고 싶어요!”

작성일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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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에 있는 나라, 부르키나파소.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20시간이 소요되는 머나먼 나라입니다.


부르키나파소의 환경은 열악합니다.

거리에 깡통을 들고 구걸하러 나온 아이들은 먹을 게 없어 뼈만 앙상하게 남았고 

아프지만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한 아이들은 가난의 고통 속에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월드쉐어 라이브를 통해 소개되었던 이스마엘 또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병이 악화된 아이인데요. 

친구와 장난치던 중 낡은 못에 다리를 찔렸지만, 가볍게 다친 상처인 줄 알고 방치한 결과 

다리 전체가 곪고 무릎 주변 피부는 모두 벗겨져 버렸습니다. 





뒤늦게 병원을 찾아가 서아프리카의 풍토병인 부룰리 궤양 진단을 받았지만, 

이미 많이 진행된 증상으로 피부 이식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우선 병원에 입원해서 항생제 투여와 소독을 하며 바이러스의 진행을 막았는데요. 

다행히 상처 많이 아물고 나아져서 현재는 피부 이식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룰리 궤양이란 미코박테륨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피부 속 세포와 모세혈관을 파괴하고 심하면 뼈에도 심각한 손상을 일으킵니다.






나노로 병원에서 만난 이스마엘의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가득했는데요. 

매일 아픈 치료가 계속되지만, 곧 수술을 받으면 

다시 달릴 수 있다는 생각에 웃음이 나온다고 합니다. 


건강하게 변화될 이스마엘의 모습이 매우 기대되는데요. 

수술 후 소식은 월드쉐어 라이브에서 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이스마엘을 위해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