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길거리에서지내는 노숙자가 1천30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11시30분부터 22일 새벽 3시30분까지 약 4시간동안 홈리스 집중 거주 지역인 `스키드 로' 일대를 조사한결과 1천345명의 홈리스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홈리스 가운데 남자는 1천61명, 여자는 284명이었고 추위를 피하는 거주 형태는종이 상자(303명), 천막(216명), 야영텐트(187명)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홈리스 수용시설 사용자를 제외하고 실제로 길거리에서 아영하는홈리스가 얼마인 지를 파악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스키드 로'는 북쪽은 차이나타운을, 남쪽은 워싱턴가(街)를, 서쪽은 110번 프리웨이를, 동쪽은 로스앤젤레스강을 각각 경계로 하고 있다. 한편 이 지역에는 약 140명의 홈리스를 수용하는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연합> 2006.02.23 (목)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