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1일 (주)M클라우드 엔터테이먼트의 작은 공연장에서 특별한 만남이 있었다. 그리스도 대학생들과 한영훈(26), 홍석균(23)마술사가 점점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가는 아이티를 위해 모인 것이다.

오는 6월 21일 아이티로 해외봉사를 떠나는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프로그램을 준비하던 중 신기하고 재미있는 마술 공연도 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그리고 이런 뜻 깊은 봉사활동에 한영훈, 홍석균 마술사는 자신의 재능을 선뜻 나누기로 약속했다.


두 마술사는 초보자가 배우기 쉽고 아이들에게 시각적으로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마술을 선별해 대학생 봉사단에게 가르쳤다. 마술을 처음으로 배우는 그리스도 대학생들은 배우는 과정 속에서 그 매력에 점점 빠져들었다.

아이티라는 다른 나라의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만난 이들의 자리는 훈훈했다.


이 공연을 통해 놀라움과 신기함으로 기뻐할 아이들을 상상하며 봉사대원들이 더욱 기뻐하며 마무리했다.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는 봉사대원들은 이제 아이티에서 아이들과 함께 웃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시간만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