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10월 26일 탄자니아 지부 이야기

작성일
20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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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일)
오늘은 마트에 잠시 들렸는데, 정말 시장통이 따로 없었습니다. 외국인, 현지인 모두들 식량을 사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것을 처음 보았습니다.

그리고 선거당일에는 정말 조용하였습니다.

사무실뒤에 위치한 대형마트도 기존에는 밤10시까지 영업을 하였는데, 선거 당일에는 오후 4시에 문을 닫았으며, 아주 조용한 분위기 였습니다.

28일 수요일이 개표일이라고 하는데, 그때가 가장 위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일 업무 일지를 작성하고 있는 도중 밤9시반경 손광주협력자가 전화와서 사무실있는 동네는 조용하냐고, 본인이 살고 있는 동네에는 총소리가 들리니 밖에 절대 나가지 말고, 집안에 있으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일부 개표를 하고 나서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부디 조용히 잘 지나 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