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 작성일
-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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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 키르기스스탄에서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키르기스스탄 지부에서 운영하는 소외계층 스포츠교육사업인 월드쉐어 축구팀에서
선수 3명이 키르기스스탄 U-17 여자 대표팀으로 선발된 것인데요.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언제나 열심히 운동하는
아임잔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 U-17 : 17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국가대표팀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6살이 된 아임잔이라고 합니다.
빌라보스트 월드쉐어 축구팀에서 축구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Q. 축구는 언제 시작하게 되었나요?
A. 축구는 2016년 9월에 시작했습니다.
저희 아빠는 축구선수였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접할 기회가 정말 많았습니다. 동생과 공놀이를 즐겨 했고 아빠 시합을 보기 위해 경기장도 많이 다니면서 점차 축구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도 많이 가지게 되었던 것 같아요.
Q. 축구를 하면서 힘들거나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요?
A. 있었습니다. 아빠는 제가 축구 하는 것을 찬성했지만 엄마와 할머니는 반대하셨거든요. 축구는 여자가 하는 운동이 아니라는 생각과 돈이 많이 필요하다는 걸 이미 아셨던 거예요. 그래도 저는 간절한 마음으로 계속 엄마를 설득했고 마침내 허락을 받아 축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가정형편이 더 어려워져 축구를 포기해야 할 상황에 놓였는데요. 그쯤에 월드쉐어를 알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후원자님의 도움을 받아 축구를 다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