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나눔활동가] 기부카페를 운영하는 소악도 청년, 김현우 후원회원님
- 작성일
-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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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소악도라는 아주 작은 섬으로 귀농한 29살 소악도 청년 김현우입니다.
Q. 어떤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는가요?
제가 소악도에서 아버지와 김 농사를 짓고 있는데요. 기부 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을 통해 월드쉐어 해외아동들과 국내 아동들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Q. 기부 카페라니 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어떤 곳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저희는 카페 ‘쉬랑께’와 숙박시설 ‘자랑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소악도에 십이사도 순례길이 생기면서 관광객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대합실이 없어서 바람을 맞으며 기다리시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와서 잠시 쉬었다 가시라고 했는데 부담스러워하셔서 아버지와 고민 끝에 카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무료로 운영했는데 쉬고 가시는 분들이 답례로 나눠주시기 시작했고, 그렇게 받은 나눔으로 아이들을 돕기 시작하면서 기부 카페가 되었습니다.
Q. 나눈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데, 혹시 카페 운영은 힘들지 않으셨나요?
사실 처음에는 저와 부모님도 그 점을 가장 걱정했는데요. 놀랍게도 직접 기부를 해주시거나 쌀이나 식자재들을 나눠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멈추지 않고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작은 나눔이 씨앗이 되어 많은 분의 동참으로 점점 자라나 이렇게 월드쉐어와 함께 어려운 아이들도 도울 수 있도록 커지는 모습을 보니 힘들어도 계속할 수 있는 힘이 생겼던 것 같아요. 몸은 조금 힘들지라도 마음이 든든해서 나눔을 멈출 수 없는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나눔을 통해서 제 삶은 더 풍요롭고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이 행복을 더 많은 분과 함께 경험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소악도 쉬랑께로 시원한 커피 마시러 오시랑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