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지원] 거점병원 대구 동산의료원을 가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바이러스. 한국에서도 8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와 전국이 공포에 떨고 있는데요. 특히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대구·경북 지역은 심리적인 불안감과 생계의 위협까지 받는 이들이 늘고 있어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습니다.

월드쉐어도 힘을 보태고자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거점병원이자 MOU를 맺은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을 찾아 의료진들의 방호복과 마스크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후원금은 배우 김지원 후원자님의 마음을 담아 1차 긴급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동산의료원은 이번 긴급 지원을 통해 의료활동에 필요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방호복, 체온계, 의료용 장갑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월드쉐어는 이후 동산의료원과 논의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게 된 환자들의 지원도 예정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대구·경북권의 그룹홈 아이들에게도 위생 키트와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재 동산의료원은 외부 방문객 및 면회객의 출입을 자제하고 있어 팽팽한 긴장감과 달리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한창 심각했던 2주 전에 비해 선별진료소를 찾아오는 사람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는데요. 

관계자에 따르면 한때, 대구·경북을 향한 따가운 시선이 지역민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지만, 그 가운데서 온정어린 후원과 ‘함께 이겨가자’는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이 힘든 시기를 이겨가고 있다고 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힘을 보태는 우리의 모습이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을 헤쳐나가는 힘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월드쉐어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가 나눔이 이끈 기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