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냐 우쿤다 그룹홈에서 소식 전합니다 ^-^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보니
저에게만 시간이 빗겨가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우리 예쁜 아이들 사진을 보내드립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볼때는 모두 비슷비슷해 보이시겠지만
실제로 직접 보고 생활하다보면
한명 한명 다 다르고 얼마나 예쁜지 모른답니다~


첫번째 사진부터 말씀드리자면,
쉽게 말해 이곳의 신체검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얼마나 자랐는지 키와 몸무게를 체크하던 날이었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그룹홈에 놀러온 이웃 친구들과 함께 한 사진이구요


세번째 사진은, 책 20권을 기증받고 한권씩 손에들고 찍은 사진입니다.
하루만에 다 읽어버릴 듯한 기세로 즐거워하더니
어떤 아이는 밤에 책을 껴안고 자기도 했습니다.
이곳에는 다른 큰 놀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은 이런 작은 선물 하나에도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학부모가 학교에 방문해
아프리카 전통의상 레소와 춤을 배우고 찍은 기념사진 입니다.


제가 좀 더 솜씨가 좋았더라면
다양하고 멋진 사진으로 소식 전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울 따름 입니다 ^^


그럼 다음 편지에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