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한 점, 바람 한 자락 스미지 않는
필리핀 빈민촌의 쪽방촌...

선풍기 한 대 없이 숨이 턱턱 막히는 집 안에서
연신 흘러내리는 땀을 닦아내고 있는 한 아이를 만났습니다.

왜 이렇게 어두운 집 안에만 있느냐고 물으니
집안에 가만히 있는게 차라리 땀이 덜 난다는 것 이었습니다.

얼마나 덥고, 땀 식힐 곳 하나 없었으면...
밖에 나가 뛰놀아도 아깝기만 할 아이가
집 안에서만 생활하고 있는걸까요...

여러분, 이 아이들에게 선풍기를 보내주세요.
우리나라 돈 만원이면 한 가정에 한대의 선풍기를 보내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