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엄마의 품 같은, 몽골 <그린 하우스> 개소 준비
- 작성일
-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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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새로운 꿈을 전해줄, 몽골 <그린 하우스>
몽골 2호 그룹홈이 개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알콜 중독에 아이들을 기를 수 없는 형편의 엄마가 4명의 자녀들을 기르고 있었는데
사진 맨 위에 보이는 헛간 같은 나무 창고에 몇 년째 살고 있었습니다.
올해 1월, 엄마가 지방으로 돈을 벌러 떠난 뒤 연락이 끊기자
가뜩이나 추위가 심했던 지난 겨울 내내 이 아이들은 굶주림과 추위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저희들을 만나기 전까지는 마을 주변 사람들이 아이들에게 가끔 얻어 먹는것으로 지내왔다고 합니다.
유난히 추워서 영하 30º를 넘나들던 지난 겨울을 고스란히 이 집에서 보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을 정도입니다. 그 추위를 어떻게 맨 몸으로 견뎌냈을지...
아이들은 당장 하루 한 끼 먹기도 힘들고 주민등록도 되어있지 않아 학교에 가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엄마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고
그룹홈을 설립하고 보모를 두어 2호 그룹홈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맨 마지막 사진은 새로운 그룹홈이 들어설 자리입니다.
떠나버린 엄마를 대신해 따뜻한 사랑을 전해 줄 몽골 2호 그룹홈을 위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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