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오빠의 꿈

작성일
20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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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의 꿈

"괜찮아요.

날씨가 많이 덥고
쌩쌩 달리는 차들 때문에 무섭기도 하지만,

이렇게 하루종일 나와있으면 돈을 벌 수 있거든요"

-

어린 동생을 데리고 거리로 나선 오빠의 꿈은,
동생이 굶지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아픈 엄마를 대신해 동생을 돌보는데
그마저도 동생 둘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이유 없이 열이 많이 나다 죽었다는 것 밖에는 알지 못한다 했습니다.

저 작은 어깨에 짊어진 삶의 무게...
이제는 우리가 조금씩만 나눠서 함께 짊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