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언제쯤 집에 돌아갈 수 있을지... 언제쯤이면 손을 놓친 아이와 부모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을지... 이곳은 한 주먹의 밥과 물 한병이 너무도 귀합니다. 차가운 마루바닥에서 스며올라오는 한기보다 더 몸을 떨리게 하는건, 절망에 흠뻑 젖은 슬픔.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곳이 없는 몸과 마음들... 오늘도 이렇게 하루를 견뎌봅니다. _ 일본 미야기현에서 보내온 편지 내용 중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