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행복의 나라, 방글라데시
- 작성일
- 2011.02.25
link
<행복의 나라, 방글라데시>에서 오랫만에 소식 전합니다.
방글라데시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이지만,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물론 급변하고 있는 기후변화 때문에 최근들어 재해를 많이 겪기도 했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근본 심성은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희 그룹홈 아이들도 다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이지만 마음씨들이 참 곱습니다.
작은 일 하나도 선생님이 혼자 하는 것은 보지를 못하고
옆에와서 벽돌 하나라도 함께 나르며 도와줘야 속이 시원한가봅니다.
아이들의 이런 착한 심성들이 이 곳에서의 모든 어려움들을 견디게 하는 힘인 것 같습니다.
참, 며칠전에 아이들에게 예쁜 드레스를 한벌씩 사주었습니다.
학교에 다니는데 매일 같은 낡은 옷만 입는것이 안타까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으로 장만해주었습니다.
책가방도 함께 사줬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새 가방을 가져봤다며 기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늘 애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 편지에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목록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