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더운잠
- 작성일
- 20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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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에 지친 아이는 쪽그늘에 누워 잠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엄마를 기다리고, 엄마의 두 손에 들려있을 한 끼니를 기다렸겠지요...
낯선 기척에 잠시 눈을 뜨는가 싶더니
이내 돌아누워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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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판자촌에서 만난 아이들은 유난히도 무관심 했습니다.
외국인의 방문이 낯설고 신기할법도 한데,
아이들은 땡볕을 피해 그늘에 앉아 있거나 시큰둥 할 뿐입니다.
판자촌의 어른들은 모두 일하러 나갔고
아이들은 이렇게 빈 집을 지키며 허기진 배 속을 달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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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이답게 뛰놀 수 있도록.. 그 최소한의 끼니는 지켜주고 싶습니다.
월드쉐어의 걸음에 작은 나눔의 손길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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