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전에 살던 집과의 계약 기간은 다가오는데 마땅한 집이 나오지 않아
지속적으로 찾던 중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근처에 위치한 깨끗한 집이 나와 이사를 했습니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기쁘게 들떠있습니다.

크리스타나는 이사 짐을 모두 옮기고 난 후에는
얼마 전에 키우던 닭 3마리와 밭에 심어놓은 고구마를 잊지 않고 챙겼습니다.
닭이랑 고구마드을 낑낑대며 옮기는 모습이 너무 익살스러워
그룹홈 식구들과 한참을 깔깔거리며 웃었습니다.

전에 살던 집보다 학교가 더 가까워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도 있습니다.
학교가 끝나면 달리기 시합을 하며 집까지 뛰어오기도 합니다.


새 보금자리가 생겨서 감사한 마음 입니다.
아이들의 바람을 피할 지붕이 되어주고, 아이들의 울타리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멀리서지만 아이들은 후원자님들의 품을 느끼며 자라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예쁜 사진도 함께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