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이 순간을 기억하며... <우간다 그룹홈>
- 작성일
- 20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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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봄이 왔나요?
얼마 전 아이들 사진을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찍어주었는데
사진을 찍자마자 필름에 바로 나오는 것을 그렇게 신기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벽에 그동안의 추억들을 사진으로 붙여놓기도 했는데,
크는 아이들이라 그런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예전에 찍어놓은 사진보다 많이 성장한 모습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는 만큼 필요한것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질적인 필요들을 말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커가는 만큼 보이지않는 부분까지도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부쩍 예민해지고 점점 많은 사고들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저는 사랑으로 대할지라도 혹시 마음에 상처라도 입힐까 조심스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한국이나 우간다나 사춘기의 아이들은 예민한 법이니까요 :)
다음 편지에는 좀 더 많은 소식 전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우간다에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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