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사무실로 도착한, 저금통 하나
- 작성일
- 2011.11.17
link
"택배 왔습니다~"
어느날, 짤랑거리는 동전 소리가 가득한 택배 한 상자가
월드쉐어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직원들이 호기심 가득한 손길로 정성스레 쌓여있는 포장지를 벗겨보니
그 안에는 작은 저금통 하나가 들어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작은 편의점에서 일을 하며 성금을 모았다고 적혀있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픈 마음이 간절한데 마음 뿐이라 부끄럽다며...
성금들을 주로 어린 학생들이 기쁨으로 넣어 준 것이라는 내용에 저희가 더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눈길을 끌만한 예쁜 모양의 저금통은 아니었지만
손으로 직접 만든 듯한 이 작은 저금통 안에는 적지 않은 금액의 쌈짓돈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저금통 하나 덕분에 저희들은 그 날 오후 내내 참 따뜻하고 가슴 든든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작은 정성과 마음들을 모아주시는 후원자님들 때문에 월드쉐어는 오늘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부족한 능력이지만 더 열심히, 정직하게, 충성되게 일해야 겠다고...
나를 다시 다짐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하루를 만들어 주셔서... :)
목록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