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꿈이 있는 내일을 향한 땀방울, <인도 남자 그룹홈>
- 작성일
- 20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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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자 그룹홈 입니다~
맨 첫번째 사진의 아이는, 마순띵 입니다.
사슴같은 눈을 가진... 마음도 여린 친구 입니다 ^_^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할머니 손에서 어렵게 자라다 그룹홈에 온 아이 입니다.
어린 친구인데도 내면의 상처가 큰지 늘 뭔가 외롭고 쓸쓸해보여서 마음이 아프곤 합니다.
우리의 작은 사랑으로 마순띵 마음의 상처들이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어요.
박물관에도 다녀왔어요.
짧은 방학 동안에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주기 위해서
시내에 있는 박물관에 갔다 왔어요.
모두가 정말 즐거운 시간을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아이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했던 말,
"오늘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다음에 꼭 또 보내주세요!"라고.. ^^;;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경험들을 많이 시켜줘서 키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몸, 가슴도 더 많이 자랄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해요
마지막 사진은 바르메쉬 입니다.
작년에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는데, 이유는 바로 에이즈였습니다.
엄마도 역시 에이즈 환자인데 걱정 입니다.
비록 함께 살지는 못해도 엄마라도 오래 사셔야 바르메쉬도 마음에 안정을 찾고 힘이 될텐데...
요즘은 가르치지도 않은 태권도를 아이들에게 사용해서
간혹 혼이 나고는 해요. 하지만 심성은 착하고 예쁜 아이랍니다 ^^
지금까지 아이들이 거리에서 뛰어놀든, 학교를 빼먹든 부모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가
그룹홈에 들어오면서 공부를 반드시, 그리고 잘해야 한다고 강조해도 크게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성적을 위한 1등이 아니라,
아이들이 원하는 꿈을 이루며 살아가기 위해 공부가 필요한 것임을...
저희들이 지혜롭게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한국에서도 계속적으로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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