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오랜 가뭄이 그치고, <탄자니아 그룹홈>
- 작성일
-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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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탄자니아에서 인사 드립니다.
한국은 점점 쌀쌀해진다고 들었습니다.
무더위로 전기 사용량이 많아 정전사태로 시끄러웠던 뉴스를 들었던지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이 참 빠릅니다.
이곳 탄자니아 킬리만자로도 메말라서, 흙먼지만 날리고 나무들은 모두
잎이 떨어져 금방 다 죽어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안타까웠는데
소우기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몇 차례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도 그룹홈이 있는 지역은 비가 조금 내려 다행이지만
턱없는 가뭄이 계속되는 곳이 있어 걱정이 큽니다.
그룹홈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이성에 눈을 뜨고
성에 관심을 가지는 나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의 아이들 대부분이 일부 다처제인 마사이족이 많기 때문에
성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정기적으로 건강한 성교육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교육과 인성 발달에 힘쓰는것도 중요하지만,
이 또한 빠질 수 없는 부분이기에 조심스럽지만 현명하게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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