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 배울 수 있다는 기쁨을 몽골 아이들에게 전해주세요📚

모든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작은 도움, 작은 희망, 그리고 그들을 믿는 누군가이다. -전 농구선수 매직 존슨- 

5월 5일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인격과 권리를 소중히 여기고, 아이들의 행복을 도모하는 어린이날입니다.

월드쉐어도 지구 곳곳에서 소외계층 아이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월드쉐어 몽골지부는 2023년부터 성긴하이르항 지역에 아동센터를 열어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교육지원을 앞장서고 있습니다. 

몽골 성긴하이르항은 울란바토르시 내의 7개 지역 중 빈곤율이 두 번째로 높은 마을인데요. 이곳은 쓰레기 매립지가 있는 곳으로, 가난으로 인해 아이들은 쓰레기를 주워 생활하거나 집에서 동생을 돌봐야 하느라 학교에 출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아동인구 수에 비해 국공립 교육기관 수도 부족하여 저소득 가정 아이들은 교육으로부터 소외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로 인한 빈곤가정의 학습 격차는 코로나 시기를 지나며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월드쉐어는 이곳에서 아이들에게 국어, 수학 등 기초교육을 제공하고 체육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있는데요. 최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특별활동으로 ‘우리나라’를 표현하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이들은 몽골의 전통 가옥인 ‘게르’와 민속놀이 등 몽골의 문화가 담긴 그림을 멋진 솜씨로 보여주었는데요. 미술수업이 끝난 후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그동안 어려워서 혼자 끙끙 앓아야 했던 수학 문제들을 친절한 선생님과 함께 차근차근 배우며 이해하지 못했던 문제를 척척 풀기도 했습니다.

성긴하이르항 아이들에게 배울 수 있다는 기쁨을 선물해주시는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월드쉐어는 전 세계 아이들에게 교육권이 보장되는 그날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