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가난 때문에 학교에 못가는 아이들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 작성일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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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컨은 라오스 사랑의 집 그룹홈에 살고 있는 15살 소년입니다.
싸컨의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다리는 저는 어머니는 자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바느질과 같은
소 일거리를 하고 있습니다. 싸컨의 집은 홀어머니의 수입으로 입에 겨우 풀칠만 하는 처지였기 때문에
자식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요.
형과 누나가 중학교를 중퇴했듯이 싸컨 또한 비용적인 문제로 휴학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주변 사람들의 소개로 사랑의 집 그룹홈을 만나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가난에 찌들어 살았던 싸컨은 그동안 제대로 먹지 못했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하고 몸도 성치 못했는데요. 사랑의 집에 들어온 뒤 제일 많이 달라진 점은 건강을 되찾은 것입니다.
그룹홈 입소 초반, 마음껏 먹지 못했던 음식을 넉넉하게 먹을 수 있게 되자 소나기밥처럼 먹던 아이는 이제 적응하면서 건강하게 식사하는 습관을 들였는데요. 그뿐 아니라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보모를 도와 음식을 만들기도 합니다.어렸을 때 교통사고로 인해 공부가 남들보다 많이 뒤쳐져서 공부에 흥미가 없었던 아이였지만 보모의 도움으로 인해 열심히 공부한 덕에 성적이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겼는데요. 학교에서 배운 영어 단어를 동생들에게 가르쳐주기도 합니다.
주변에 관심이 많고 호기심이 많아 주변 여러 가지 폐품을 이용해 종종 작품을 만들어 선보이기도 하는 싸컨. 책임감 또한 강해서 맡은 일을 꼼꼼하게 해내는 사랑의 집 그룹홈의 의젓한 형이 되었습니다.싸컨은 자신처럼 교육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는데요.
싸컨이 꿈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