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MBC 나누면 행복 방송을 통해 소개 된 필리핀의 무덤마을을 기억하시나요?

가난으로 무덤 위에서 잠을 자고, 무덤 청소를 하며 생활하던 사람들.. 오늘은 무덤마을 다시 찾아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다시 만난 무덤마을 아이들은 월드쉐어 봉사자들을 졸졸 따라다닐 정도로 반겨주었습니다. 윤성복, 고성일 성우분들은 무덤마을 아이들을 위해 구연동화를 들려주시고, 한국에서 사온 맛있는 사탕도 나눠 주었습니다.

이후, 필리핀 마닐라 말라본 시 지역으로 이동하여, 월드쉐어 결연아동들을 만났습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학교도 찾아가고, 마을도 찾아가 어떻게 지내는지 안부를 물었습니다. 현지 봉사자는 이 지역은 열악한 빈민가로 많은 아이가 학업을 포기해야 하지만, 월드쉐어를 통해 결연을 맺은 아이들은 공부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가 후원자님을 통해 꿈을 찾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월드쉐어 역시, 더욱 많은 아이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이날 봉사를 끝으로 MBC 성우극회 소속 성우분들도 한국으로 귀국을 하셨습니다. 이로써 월드쉐어와 홍보대사들이 함께한 4박 5일간의 필리핀 해외봉사 일정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하지만, 아직 월드쉐어 직원들은 더 많은 결연 아동을 만나 살피기 위해 필리핀에 남아있습니다. 후원자님들이 보내주신 사랑을 필리핀에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