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오늘은 월드쉐어에서 돌보고 있는 필리핀 까인따 지역의 결연 아동을 만나러 갔습니다.

아이들에게 맛있는 한국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개그맨 팀과 윤복성, 고성일 성우 팀으로 나눠서 각각 불고기, 감자 수제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직접 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는 솜씨, 없는 솜씨 모두 발휘에 음식을 준비한 봉사자들!

70명의 결연 아동과 그룹홈 아이들을 모아 무료급식을 하였고 요리 대결에서는 성우 팀 감자 수제비가 이겼습니다. 이후 아이들에게 구연동화를 들려주고, 한국에서 준비해온 리코더와 하모니카 등의 악기로 음악교실도 열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일정에 몸은 매우 힘들었지만,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즐거워하는 모습에 모든 피로가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도 필리핀에 더 큰 기쁨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