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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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소년의 생일 파티, 단 한 명의 친구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다
- 작성일
- 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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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생일 파티를 보내는 자폐증 소년을 위해 지역 소방관과 경찰이 찾아와 생일을 축하해줬다는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CBS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6살 소년 '글렌 블라리(Glenn Buratti)'의 특별한 생일 파티를 소개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거주하는 애슐리 블라리(Ashlee Buratti)는 아들 글렌의 6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글렌의 반 친구들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그러나 초대장을 받은 16명 모두 생일 파티에 오지 않았다. 글렌은 눈물을 흘렸다.
깊은 슬픔에 빠진 엄마 애슐리는 이 일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러자 기적이 일어났다.
애슐리가 올린 글을 본 수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과 생일 파티를 가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기적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소방관과 경찰관들이 생일 선물을 들고 글렌의 집에 모인 것이다. 글렌이 평소 소방관과 경찰관을 동경한 것을 알자, 이들은 소방차와 경찰차를 구경 시켜줬다. 뿐만 아니라 글렌의 생일 파티를 기념하기 위해 글렌의 집 위로 헬리콥터가 비행하기도 했다.
당연히... 글렌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애슐리는 "생일 파티에 참석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특히 소방관과 경찰관 여러분, 아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생일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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