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새로운 봄을 기다리며 <인도 봄이오는 집>
- 작성일
- 2013.11.12
얼마 전 한국에서 단기 선교팀이 와 봄집 아이들에게 좋은 시간을 주고 갔습니다. 태권도 시범, 드라마 시청, 풍선놀이, 종이접기 등 이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선교팀으로부터 자신들이 사랑 받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게다가 연필, 공책 등 봄집 아이들에게 필요한 선물까지 주고 가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봄집을 종종 이웃 동네에서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총명하고 노래를 잘하는 티카가 지난 10월 13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항상 학교 성적도 상위권에 있고 리더십이 있어 봄집의 여러 프로그램에서 리더 역할을 잘 해내는 티카가 참 기대됩니다. 티카는 봄집에 제일 먼저 입소한 아이중에 하나입니다. 입소할 때는 아주 어린 꼬마였는데, 이제 어엿한 숙녀가 되어가고 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밝아집니다. 티카의 생일에는 다 같이 모여 생일 잔치를 하고 저녁시간에는 특별히 아빠와 만나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티카의 성장이 우리 그룹홈의 성장입니다.

봄집 열 명의 아이들이 부르는 특송이 입소문을 타고 갔나봅니다. 아이들은 매달 서너차례 정도 행사에 참여를 해 많은 이들에게 축복의 하모니를 들려줍니다. 지난 10월에는 ReThink the Spirit Conference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되어 특송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의 음악을 전담해 줄 선생님까지 모실 계획을 가지고 있어 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중창단으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