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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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동그랗게 연결하다 - 신간 <나는 착하게 돈 번다> 도현영 작가 인터뷰

작성일
20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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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 좋아요 그녀를 만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만나던 날까지, 그녀에게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한국경제 TV, 국회방송, 채널 IT 등 케이블 TV 경제 시사 프로그램 앵커이며 작가이자 엄마인 도현영씨는 사람에게 긍정의 기운을 퍼트리는 주인공이었다.
그런 그녀가 오는 12월 신간 나는 착하게 돈 번다를 발간, 인세의 90%를 월드쉐어를 통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인세는 책이 필요한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도서관과 식수 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4년 전 딸 세아를 출산한 뒤 세상을 다르게 보기 시작했다. 즐겁고 감사하게 일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뚜렷한 목적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 것이다. WHY라른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기 시작하면서 유명세를 타지 않더라도 삶과 일을 통해 세상을 선순환 시키는 사람들에 관심이 갔다고 한다.
그렇게 도현영 앵커는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을 찾아내고, 만나기 시작했다.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자비로 매년 청년들을 위해 공모전을 여는 사람, 집에 굴러다니는 팬을 모아서 아프리카, 네팔 등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사람,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전에 일자리가 필요했던 사람들을 먼저 모으기 시작한 사업가, 한국의 중소기업 화장품들을 70여개국에 수출하는 플랫폼 창업자, 악성댓글을 없애고자 2년여 서비스 개발 끝에 지금은 미국에서도 주목받는 벤처기업 대표.
도현영 앵커는 그렇게 엉뚱해 보이긴 하지만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인터뷰를 해왔다.
삶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며 그녀 자신의 삶까지 뚜렷해지는 것을 느끼게 됐다. 어쩌면 처음부터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궁금해 진 것이 아닐까.
도현영 앵커는 자신의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본인에게서 아직 발현되지 못했던 긍정적이고 선순환적인 에너지를 느끼기를 바란다.
선함은 숭고하고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만이 아니다.
크리에이티브하고 재미있는 자신만의 방식으로도 선함을 실천할 수 있다.
최근 도현영 앵커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유쾌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디어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장르와 상관없이 좋아하는 책을 읽고, 책과의 인증샷을 찍어 인상 깊었던 글귀와 함께 SNS에 올린 후 책이 여행 할 어느 곳에 놓고 오면 되는 것.
단순하지만 누군가가 그 책을 읽으며 함께 마음을 공유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았으면 하는 생각으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많은 젊은이들의 호응을 얻으며 젊은 선함을 위한 프로젝트로 퍼지고 있다.
이와 함께 도현영 앵커는 12월 6일부터 20일까지 삼청동 정암 아트갤러리에서 월드쉐어와 나는 착하게 돈 번다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형전시감독인 최요한 감독, 김상민 사진작가와의 협업으로 나는 착하게 돈 번다의 글귀와 사진 그리고 인터뷰 당시의 생생한 음성 파일 등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시도의 전시다.
월드쉐어와 함께 세상을 동그랗게 만들고 있는 도현영 앵커. 그녀의 선한 영향력이 사람들의 마음 곳곳에 미치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