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탄자니아 음베아 그룹홈 소식

작성일
20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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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탄자니아 음베아 그룹홈 입니다.

2012년도 가고 새해가 밝았지만 이곳의 하루하루는 늘 소소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매일 엎치락 뒤치락 하며 보내며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곤 합니다.


얼마 전 줄리가 많이 아팠습니다.
사진 찍는 것을 많이 쑥쓰러워하고 부끄러워해 사진은 못찍었지만,
갑자기 다르가 아프다고 울길래 병원에 데려가 봤더니.. 다리가 곪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후부터 머리에 종기까지 퍼지기 시작해 고름이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병원에서는 곰팡이 균이 퍼져 그렇다고 했습니다.
일주일정도 페니실린 주사를 맞고 약을 복용하니 지금은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며 당분간은 약을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병이 걸릴 일도 없고 참 생소한데,
이곳 아이들에게는 종종 나타나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 읽으시는 분들도 2013년에는 늘 건강한 일만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