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2012 월드쉐어 그룹홈 워크샵 - 현장이야기

작성일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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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월드쉐어 그룹홈 워크샵 현장이야기

월드쉐어 그룹홈의 보모(Child Care Provider)는,
가난과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가정에서 살아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양육하는 그룹홈에서
아동들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며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사람들입니다. 대규모 양육시설인 고아원과
달리 1명의 보모가 5명 내외의 아이들을 돌보기 때문에 아동의 개별적 특성에 맞춰 일반 가정과
같은 양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Remember the Children

8개 국가에서 모인 보모들은 분명하고 또렷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각 나라의 언어가 달라
통역의 입을 거쳐야 했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 하나만큼은 동일했습니다. 그것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생각하기 - 돌아보기 - 평가하기 - 상상하기 - 변화하기

도착한 첫째 날에는 기조강연과 보모 현장활동 나눔, 환영의 밤 순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이튿날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네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그룹홈과 아이들, 보모 자신들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하며 발표하였습니다.
아이들의 필요가 무엇이며 그것을 채우기 위해 보모와 월드쉐어가 해야 하는 일에 대해 논의 할 때는,
물질적 필요만큼이나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마음을 헤아려주고 위로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물질적 풍요보다는 더 많이 안아주고 믿어주며 사랑과
관심으로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것이 회색빛이면 아이들은 회색빛을 먹지만 우리가 만드는 것이 희망이면 아이들은 희망을 먹습니다.

그럼 이제 우리는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까요?

그것의 답은 이미 우리 모두 안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현실은 완벽하지 않지만 아이들이
더디면 기다려주고 친구가 되어주고, 헤아려주고,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며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의 것을 찾고자 하는 노력들이 아이들을 자라게 할 것입니다.

단 한명의 아이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의 개개인의 성격과
잘하는 것에 맞춰 잘하는 것은 더 잘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장점을 강점으로 키우는 일들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