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꿈이 피어나는, <네팔 기쁨의 집 그룹홈>
- 작성일
- 20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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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는 네팔 기쁨의 집 입니다.
새로 이사한 집에서 집들이를 했습니다.
지난번 살던 집보다 작은 곳이지만 여자 아이들이 살기에는 안정적이고 편리한 곳입니다.
페인트 칠도 새로 하고 깨끗이 정리해놓으니 제법 여자 아이들 방 같은 예쁜 방이 되었습니다.
6월말에 다녀간 봉사단 팀도 그룹홈에 방문했다 돌아갔습니다.
새로운 집에서 아이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도 듣고 네팔의 맛있는 차
'찌아'를 맛있게 준비해드렸는데, 입맛에 맞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룹홈에 올 때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한 보따리 사들고 와주셔서
봉사단이 돌아간 후에 얼마나 기뻐하고 즐거워했는지 모릅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는 수줍음이 많아 좋은 내색을 못하고 있다가
다들 돌아가고 나니 얼마나 웃고 떠들며 즐거워하던지.. 보는 제 마음이 다 즐거워졌습니다.
이곳 아이들은 이제야 졸업 시험이 끝났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열흘 정도 친척집을 방문하였고, 그 덕분에 보모도 조금 쉴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처음 그룹홈을 시작할 때 6명으로 시작되어 아이들과 선생님이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즐거운 일과 힘든 일을 함께 하며 정을 나누었는데...
엄마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본 선생님과 아이들이 이제는 2명의 아이들로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자연스러운 퇴소 였기에 아쉬움은 없지만 예전처럼 북적북적 하던 모습이 사라져 조금은 아쉽습니다.
네팔 기쁨의 집 그룹홈이 예전과 같이 북적거리며
많은 아이들이 이곳에서 케어받고 교육 받으며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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