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서로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모잠비크 그룹홈>
- 작성일
- 201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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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입니다.
건강히들 지내고 계신가요?
이쯤이면 벗꽃이며 목련, 개나리 같은 꽃님들이 예쁜 얼굴을 드러냈겠네요.
한국의 봄이 그립습니다.
아이들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학교를 마치면 항상 교회에서 보충 수업과 특별활동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물감으로 색칠하는 것도 배우고,
또 음악시간을 통해 악기를 다루기도 합니다.
지난해에는 피리를 많이 배워서 아이들이 또 다른 친구들에게
피리 부는 법을 가르쳐주기도 합니다.
훌륭한 교육을 받지는 못하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친구가 되어주고
때로는 선생님이 되기도 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습니다.
아이들과 박물관에도 다녀왔습니다.
박제된 사자와 함께, 그리고 모잠비크의 전통 무사와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런 단체활동을 할 때면 유난히 즐거워합니다.
좀 더 자주 함께 다닐 기회를 만들어야 겠습니다.
많은 부분들이 조금씩 조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열악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학교 시설도 반 학생이 80명이 넘고, 수업도 그늘 밑에서 하는 부분 등 입니다.
비가 오면 수업을 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저나 월드쉐어가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이 부족할때는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의 여러 부분들이 나아지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 참 씩씩하죠?
웃는 얼굴이 참 예쁩니다.
늘 건강하세요. 다시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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