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낯선 땅에서의 척박한 삶. 캄보디아 쓰라뽀 마을 사람들

작성일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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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프놈펜 도시개발로 인하여 살던 곳에서 쫓겨나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버려지듯 정착하게된

껀달주 쓰라뽀 마을 주민들

좁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오밀조밀 지어진 작은집들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마을 주민들의 모습과 닮아있는 듯 합니다.

 

주민들 중 더러는 권리를 찾고자 정부와 맞서고 있으며

더러는 프놈펜 빈민가로 다시 돌아갔으며

더러는 이곳 마을에 남아 어떻게든 살아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 130가정이 이주되었으나, 현재 남은 주민은 약 70가정

어떻게 지원하는 것이 이분들의 자립을 위하여 도움이 될지 고민하고 고민 합니다.


 
 첫 단추로 마을에서 우선으로 요청하신 모기장을 지원하였습니다.

당일 급하게 요청하신 수입이 전혀 없어 끼니를 걱정하는 독거노인과 모자가정을 위한 지원도 했습니다.

70가정이 한 개의 우물로 공동사용 하고 있는 열악한 상황에

우물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모기장 하나와 사탕 한 봉지에 너무 감사해하는 마을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앞으로는 더 희망찬 하루하루가 준비되어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월드쉐어도 그 앞 길을 비추는 한줄기 빛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월드쉐어 캄보디아 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