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곁에, 월드쉐어

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아이티, 희망 그룹홈(여자)이 개소했습니다.

국민의 80%가 하루에 2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가난한 나라 아이티.

지난 12월, 수도인 포르토프랭스 타바레 지역에

월드쉐어 여자 그룹홈인 “희망 그룹홈”이 개소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올망졸망 귀여운 눈망울을 가진 10명의 꼬마 숙녀들과 보모 1명이

함께 생활하며 새로운 꿈을 그려나가게 됩니다.

포르토프랭스 지역에는 비전 그룹홈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갈 곳 없는 10명의 남자아이들을 돌보면서 시작된 비전 그룹홈에서는

입소한 아이들의 남매인 여자아이 2명도 함께 지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점차 성장해 남녀 아이들이 한 곳에서 지낼 수 없게 되고,

또한 지역 주민들이 ‘여자아이들도 받아달라’는 요청을 끊임없이 해오면서

여자 그룹홈인 “희망 그룹홈”이 탄생했습니다.

지금 희망 그룹홈에서는 인형놀이를 좋아하는 막내 여섯 살 마네스카부터

의사가 되기를 꿈꾸는 열다섯 살 맏언니 아드린까지 10명의 아이들이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가정이 깨어지고, 가난으로 절망 속에 있었지만,

또래들과 함께 학교에 다니고, 균형 잡힌 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의 얼굴에는 다시 웃음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포근한 가정이 되어줄 희망 그룹홈!

이곳에서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씩씩하게 자라나기를 응원합니다.

<문의>1899-6446 월드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