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향한 편견이 사라지는 날까지, <키르기스스탄 장애아동센터 교류 행사>

“우리 팀은 블록으로 가장 튼튼한 성을 만들 거에요!” 

월드쉐어 키르기스스탄 지부는 배구, 축구와 같은 스포츠 프로그램과 장애아동 교육센터를 운영하여 소외된 장애아동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물하며, 자신감을 길러주고 있는데요.

최근 월드쉐어는 장애아동 교육센터 아동들이 더 넓은 세상을 마주할 수 있도록 비장애 아동과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오전부터 아이들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매우 들떴는데요. 아이들은 처음 만나 인사하는 자리를 갖고, 아이스브레이킹을 위한 재미있는 놀이시간을 가졌습니다. 블록쌓기, 점토 놀이 등 함께 즐기는 게임을 하며 아이들은 대화를 통해 서로 공통점도 찾고 한마음이 되어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 시간을 통해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에 대한 벽을 잠시 허물고 협동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게임 후 아이들은 간단한 점심을 먹고 이어 과학실험 시간을 가졌는데요.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이용한 화산폭발실험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힘을 모아 점토를 이용해 열심히 화산 모양을 만들고 그 안에 물감을 섞은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넣어 모형 화산을 폭발시켰는데요. 

단순한 재료와 간단한 방법을 사용한 실험을 통해 아이들은 과학적 호기심에 한발 다가갔습니다.

프로그램이 모두 끝난 후 오늘 행사에 참여한 장애아동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 한 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이렇게 함께 모여있는 장면조차 키르기스스탄에서 잘 볼 수 없었는데 아이들이 어울려 노는 것을 보니 너무 신기하고 놀랍다. 앞으로도 이런 교류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인터뷰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장애아동들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월드쉐어는 모든 아동이 차별과 편견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롭게 자신만의 날개를 펼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