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아이들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보금자리, 필리핀 코코스 그룹홈

작성일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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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외곽지역 빈민촌에서 온 아이들로 이루어져 있는 월드쉐어 코코스 그룹홈. 이 아이들은 그룹홈에 오기 전 가난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생계의 어려움이 있어 꿈을 갖는 것은 사치인 아이들이었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만 했던 아이들은 코코스 그룹홈에 입소 후 후원자님의 사랑으로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그룹홈에서 새로운 가족들을 만났고 친구, 언니, 동생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고 있다고 합니다. 연말을 맞이하여 코코스 그룹홈 아이들이 보낸 뜻깊은 2022년을 소개합니다. 

 

받은 사랑을 나누는 해피런치 급식봉사

어린 나이부터 힘든 생활을 겪어야 했던 아이들은 그룹홈에 오고 이전보다 훨씬 따뜻하고 안정적인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지난봄, 이런 감사함과 행복을 주변에 있는 빈민촌 아이들과 나누기 위한 급식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급식 봉사를 마친 아이들은 내가 후원자님께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게 되어 너무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는데요. 

 “저도 어렸을 때 이곳과 비슷한 빈민촌에서 살았었는데 오늘 급식 봉사를 하며 집에 있는 남동생들이 생각났어요. 내 소중한 사람들이 모두 지금 밥을 굶지 않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코코스 그룹홈, 로젠-

 

스트레스도 날리고 더위도 날리는 수영장 나들이

여름방학이 되어도 늘 기숙사에서 지내는 아이들을 위해 다 함께 인근 수영장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물놀이도 하고 요리도 직접 만들어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수영장에 처음 놀러 온 아이들은 그룹홈 자매들끼리 수학여행 온 기분이라며 2022년 중 오늘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코코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교실 공사 

코코스 그룹홈 아이들은 수업하는 교실이 낡고 오래되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는데요. 흰개미가 교실 전체를 갉아 먹어 건물이 쓰러질 정도였습니다. 

지난 가을 교실부터 교실 환경 개선공사를 시작하여 최근 완공되었는데요.

이제 코코스 그룹홈 아이들은 더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된 것에 매우 기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요즘 한글 공부하는 재미에 푹 빠졌는데요. 열심히 배워서 한국에 계신 후원자님들을 위한 한글로 된 편지를 쓰고 싶다고 합니다. 

 

이렇게 코코스 그룹홈 아이들은 서로를 만나기 전엔 알지 못했던 행복을 ‘함께’라는 둥지를 통해 알아가고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특별한 봄, 여름, 가을 추억을 만들어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소복소복 쌓이는 눈처럼 후원자님의 마음에도 행복이 가득히 쌓이는 연말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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