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비쥬, 쥬노 자매의 따뜻한 나눔!
- 작성일
- 2020.05.26
- SNS 공유하기
-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해주세요.
“따르릉따르릉~ 네, 월드쉐어입니다.”
“저.. 해외에 코로나19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을 위해 마스크를 좀 기부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지난 4월 21일, 봄날의 햇볕처럼 따뜻한 연락을 받고 경기도 용인으로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경기외고 2학년 유비쥬 양과 죽전고 1학년 유쥬노 자매.
반짝반짝 빛나는 눈동자가 인상적이던 두 자매는 온라인 재택 수업으로 지급된
청소년 돌봄 지원금으로 다른 이들을 돕고 싶어 후원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국내는 코로나19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대구·경북지역 등 국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고 있었습니다.
평소 국제개발에 관심이 많았던 언니 비쥬 양은 점차 확산되는 코로나19로 위험한
해외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전해줘야겠다고 결심을 했는데요.
동생 쥬노 양과 함께 두 사람의 마음을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었습니다.
비쥬, 쥬노 자매의 마음을 전해 받은 친구들과 부모님, 그리고 부모님의 지인분들께서도
함께 마음을 모아주셨는데요. 그 덕분에 마스크 200개를 모으게 되었고 용인시에서 지원해 준
돌봄지원금에 본인들의 용돈을 보태 마스크와 사탕, 휴대용 비누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소중하게 준비한 물품들이 어떤 나라, 어떤 아이들에게 전해질지 모르지만,
그 친구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고 싶은 마음을 가득 담아 언니 비쥬 양은 영어로 편지를 쓰고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동생 쥬노 양은 예쁜 그림을 그려 총 200개의 키트를 만들었습니다.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누군가를 위해서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참 기쁘고
작은 것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잘 전해졌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 비쥬 양은
평소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멋진 친구였습니다.
비쥬, 쥬노 자매의 따뜻한 마음으로 준비한 물품들은 태국 지부를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인데요.
마스크는 수출 규제로 이후 따로 전달할 예정이며, 그 외 다른 물품은 태국 현지에서 구입한 마스크와 함께
그룹홈 아이들과 결연 아동들에게 개별적으로 전해질 예정입니다.
태국 최희성 지부장은 “천사 같은 두 자매 후원회원님들의 마음을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나의 권리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기꺼이 내어놓는 용기!
그 용기가 전 세계 아이들의 희망이 되고 더 큰 기쁨과 행복이 되었습니다.
귀한 마음을 나눠주신 유비쥬, 유쥬노 후원회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