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지원] 도미니카 지부 소식

계속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도미니카 공화국도 2,111명의 확진자와 10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4/9 기준)

도미니카 공화국은 지난 3월 19일 대통령 담화로 국가 비상사태를 공표했으며, 모든 학교를 휴교하고 슈퍼와 주유소, 약국 등 기본적인 생활을 위한 가게들 외에 모든 상업활동을 금지했습니다.  

월드쉐어 도미니카 지부는 활동 제한이 더욱 심해지기 전에 최대한 많은 도움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두께사 쓰레기 마을에 찾아가 아이들과 가정에 식료품을 전달했으며, 운영 중이던 공부방 7곳은 임시 휴원하고 코로나 예방을 위한 위생용품을 배분했습니다.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들의 수량확보가 쉽지 않아 많은 양을 구할 수 없었지만, 최대한 구매 후 공부방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현지 그룹홈 아이들은 모든 학교에 내려진 휴교령으로 모두 외출을 자제하고 그룹홈 안에서만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과 달리 온라인수업 등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그룹홈 자체적으로 아이들을 공부시키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교육 외에도 사회적 이슈인 코로나19를 주제로 뉴스 형식의 발표 숙제를 내는 등 아이들이 계속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미니카 지부는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현지에서 활동하는 일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에서도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