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워터쉐어] 탄자니아 한데니 마을에 저수지가 생겼습니다

작성일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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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일은 세계 물의 날입니다.

세계 물의 날은 인구와 경제활동의 증가로 인해 수질이 오염되고 마실 물이 부족해지자 UN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정한 날인데요.

바로 오늘,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탄자니아 한데니 마을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탄자니아 한데니 마을은 다르에스살람에서 북쪽으로 252km 떨어진 곳인데요.

도심과 멀다보니 수자원 시설이 없어 마을 사람들은 빗물을 받아 마시거나 땅에 고인 물을 가져다 침전물을 가라 앉혀 사용하곤 했습니다. 이마저도 구하지 못하면 아이들은 연못이나 우물이 있는 곳까지 매일 4시간씩 걸으며 물을 길러 와야 했는데요.

물을 구하러 가는 날에는 학교를 결석해야 했기 때문에 아이들은 수업에 뒤쳐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한데니 마을 아이들은 매일 오염된 물을 마시다보니 복통과 설사 등 수인성 질이 잦았는데요. 또한 용수시설도 없어 농작물 재배와 가축 사육이 어려워 가정 내 경제 소득원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건 깨끗한 물이기에 마을 사람들은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간절히 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월드쉐어는 그 뜻이 이뤄질 수 있도록 탄자니아 한데니 마을에 저수지를 만들어 전하기로 했는데요. 2020 워터쉐어 캠페인으로 보내주신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들이 탄자니아 한데니 마을에 닿게 되었습니다.

 

 


 

 

1년에 걸친 저수지 공사기간 동안 코로나19 발생과 이런 저런 상황에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마을 주민들과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진행했는데요.벌써 다음 달에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수지는 다가오는 탄자니아의 우기철(4~6)이 지나면 저수지에 물이 많이 모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는 24,000명의 한데니 마을 사람들이 저수지 물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으며 산업 용수와 생활용수도 이용될 예정입니다.

 

 



 

 

 워터쉐어 캠페인으로 탄자니아 한데니 마을에 저수지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앞으로 깨끗한 물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전 세계에는 오염된 물을 마시며 살아가는 아이들이 너무 많고 그것으로 인해 생명을 잃고 있습니다. 2021 워터쉐어로 깨끗한 물이 필요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더 큰 기적을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