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희망을 되찾은 필리핀 소녀, 질리언
- 작성일
- 2017.11.10
- SNS 공유하기
-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해주세요.
필리핀 빈민가인 깔라얀에 사는 5살 질리언.
질리언은 태어나면서부터 대장과 항문이 이어져있지 않아
살기 위해선 대장을 몸 밖으로 꺼내야만 했습니다.
MBC 나누면 행복 프로그램과 월드쉐어 홈페이지를 통해
질리언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되었는데요.
이후 많은 분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셔서 바로 수술비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 6일, 질리언은 많은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대장을 몸 안에 넣는 수술을 받았는데요.
대장이 몸 밖에 있던 시간이 길어 수술 또한 쉽지 않았지만,
다행히도 무사히 수술을 마쳤습니다.
현재 질리언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요?
질리언의 수술 부위는 많이 아문 상태지만 한 달 정도는 더 지켜봐야 하는데요.
오랫동안 배변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저귀를 찬 채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친구들과 뛰어놀진 못하지만
옷 입고 활동할 때의 불편함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또한 수술하기 전에는 냄새난다는 이유로 또래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는데요.
냄새가 사라진 지금 질리언의 표정은 많이 밝아지고 좋아졌습니다!
월드쉐어는 의료지원뿐 아니라 질리언이 사는 집의 환경 개선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는데요.
질리언이 재수술 없이 말끔히 회복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