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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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지부] 태권도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았어요❤
- 작성일
-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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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국가대표 선수로 태권도 대회에 출전한 다이안.
코스타리카 태권도 국제대회에서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사랑의 집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다이안은 올해 17살인데요.
선천성 뇌병변 장애가 있기 때문에 몸은 불편하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고 똑똑한 친구입니다.
그룹홈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다이안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었는데요.
따라하는 게 서툴고 느리지만 천천히 익히니
곧 품새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대회장에 도착한 다이안은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는데요.
시간이 흐를수록 긴장과 떨림이 멈추지 않았지만
경기에서는 프로 못지않은 침착함으로 품새를 선보였습니다.
다이안의 멋진 경기가 끝나자
지켜보던 관중은 큰 박수를 보냈는데요.
정말 뿌듯하고 눈물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대회에 참여한 청소년 선수 중에서 장애가 있는 아이는
다이안 한명 뿐이라 자동으로 금메달을 수상했는데요.
다이안은 목에 걸린 금메달을 보며 매우 행복해했습니다.
또한 총점 7.66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아 더욱 뜻깊고 기쁩니다.
태권도 코치가 되고 싶다는 다이안.
꿈을 이뤄서 자신과 같은 친구들을 돕고 싶다고 합니다.
다이안의 빛나는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