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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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지부] 벌레 싫어요! 과테말라 방역 봉사
- 작성일
-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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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밀라그 지역과 꼬반 지역에서 방역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현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차에 소독약과 모기장을 싣고
마스크와 장갑을 끼면서 방역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요.
빈민지역 총 280여 가정을 방역했습니다.
한 주민들은 방역을 마친 후, 죽어있는 벌레를 보여주며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요.
어떤 분은 약에서 냄새가 안 난다고 의아해하시기도 했습니다.
이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독성이 없는 비싼 약품을 사용하여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설명하니 감동하며 고마워했습니다.
대부분의 집이 높은 절벽 아래에 있어 방역기구와 모기장을 들고 오르내리기가 힘들었지만
주민들 위생에 꼭 필요한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소독을 마쳤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 모기장과 팝콘도 나눠줬는데요.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피로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
부디 올해는 모기와 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조금은 덜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