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1일 출발한 1차 구호팀이 26일(화) 아이티 현지에 도착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쌀과 영양과자, 물등을 1차적으로 전달 하였습니다.
 

1차팀은 27일(수)차 팀과 합류하여, 2차 구호물품준비와 지진피해 지역의 방역
그리고 지진으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와 방치된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교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현재 아이티의 시내 건물들은 상당부분 지진으로 무너져 내려
복구에 힘쓰고 있으나, 중장비의 부족과 피해규모가 커서 상당기간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여진으로 인하여, 대부분의 주민들이 길거리에서 텐트를 치고
생활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집단 전염병의 발병우려가 크고 있습니다.

가장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어린이 들입니다. 거의 모든 학교가 지진으로 인하여
학업이 중단된상태여서, 어린들의 손에서 방치되어 생활하고 있었으며
낮에는 구호단체가 나누워주는 물품을 받으러 다니다 밤에는 다시 텐트로 돌아오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과 상점 그리고 주유소등이 점차적으로 정상을 찾아가고는 있지만
상당부분의 피해주민들이 생필품의 부족을 호소하고 있으며,
저녁이면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암흙으로 뒤덮이면
어디에선가 벌어질 약탈의 위험에 마음을 조리고 있습니다.

봉사팀의 가장 어려운 점은 아이티 내부의 치안에 안전하게 지낼
베이스 캠프의 부족입니다. 현재 1차 팀은 국경에 있는 하이니 마을에서
지내고 있으나, 2차팀은 현지 베이스에서 지내게 될 예정입니다.

2차 팀의 어린이 임시보호소와 희망교실, 그리고 의료, 방역활동이 잘 이루워
지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2차에는 구호약품과 쌀, 희망교실을 위한 문구류, 생필품, 물등이 지원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