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무지개집 그룹홈입니다.


사진 1
무지개집에서 함께 생활했던 ‘설렁거’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떠나는 아이에게나 남은 아이들에게나 참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
무지개집에서 오랫동안 함께 하기를 원했지만 설렁거가 적응하는데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아쉽지만 어렵더라도 가족과 함께 살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하며 잘 보내주고 돌아왔습니다.

사진 2,3,4
새로운 보금자리입니다.
설렁거가 나가며 전에 살던 집이 필요 이상으로 컸기 때문에
조금 작은 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몽골에도 한국 드라마가 며칠 뒤에 바로 방송이 됩니다.
아이들이 각시탈을 아주 재미있게 시청하는 모습입니다.
드라마를 보며 한국 문화에 대해 이것저것 묻기도 하며 재밌어합니다.

학교에 다녀오고 숙제와 보충학습까지 모두 마친 후에 시간을 정해놓고
티비 시청 하는 것을 허락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더 많은 시간 티비앞에 앉아 있기를 원하지만,
교육상 좋지 않은 프로그램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티비나 컴퓨터를 통해 미디어를 접하는 부분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사진 5
조금 단촐하죠?
보모와 무지개집 그룹홈 아동 들입니다.
물론 그린하우스 그룹홈까지 함께 하면 좀 더 많은 인원이 되지만,
그린 하우스 그룹홈 소식은 다음 편지 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