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봄봄봄, 방글라데시 NCCB 그룹홈
- 작성일
- 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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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홈의 여자쌍둥이인 샤띠와 비띠의 열 두 번째 생일이었습니다. 그룹홈 식구들은 케이크와 초를 사이에 두고 한 자리에 모여 샤띠와 비띠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어엿한 숙녀의 모습을 갖춘 자매는 아름다운 원피스를 맞춰 입었습니다. NCCB 그룹홈의 마스코트 샤띠와 비띠가 건강하게 지내길 기원해 봅니다.

새로운 계절을 기다리며 그룹홈 대청소를 했답니다. 더욱 깨끗해진 환경 속에서 좋은 일만 일어나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아이들은 각자 맡은 장소를 말끔하게 청소했습니다. 풍선을 달아 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도 보았습니다. 어떤가요? 한결 깔끔해진 그룹홈으로 봄이 두근대며 오는 소리가 들리나요?

월드쉐어가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샤띠와 비띠가 전통의상을 곱게 차려입고 기다렸습니다. 두 명의 오빠와 한 명의 남동생도 함께 월드쉐어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월드쉐어로 돌아온 아이들의 친구 ‘코니돌’을 전해주자 그룹홈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행복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전해준 빨간, 파란, 노란 코니돌. 처음의 마음처럼 아이들에게 둘 도 없는 서로의 친구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NCCB 그룹홈은 곧 남자 그룹홈과 여자 그룹홈으로 새 단장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청소년기에 들어가는 만큼 성별에 따른 독립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계획입니다
가족처럼 따르던 아이들이 헤어짐을 이별이 아닌 또 다른 만남으로 기대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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