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월드쉐어 아프리카 현지 탐방 네 번째 이야기
- 작성일
-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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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마덴게 초등학교에 수상한 기계가 등장했습니다.
주변에 모인 일꾼들은 분주히 움직이고,
수업받는 아이들도 궁금한지 연신 밖을 내다봅니다.
사람들의 이목을 한 번에 끌어모은 이 거대한 기계의 정체는
바로 우물을 파는 기계인데요.
월드쉐어는 그동안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지역을 돌아다니며 우물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날, 마덴게 초등학교에서도 아이들과 인근 주민들을 위해
새로운 우물을 만들었는데요.
평소 4~5시간 정도 땅을 파면 만날 수 있던 지하수가
도통 보이지 않아 기다리던 주민들도, 월드쉐어도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했는데요.
그 결과!
무려 여섯 시간 만에 힘차게 솟구치는 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물이 나오자 기뻐하며 소리치는 주민들과 아이들의 모습에
월드쉐어 직원들 역시 기쁨을 감출 수 없었는데요.
현장에서 느낀 감동을 전달하지 못해 아쉬운 심정입니다.
이날, 탄자니아에 심은 작은 희망의 씨앗이
앞으로 아프리카 전역에 펼쳐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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