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새로운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작성일
2016.10.27
link





 

 

인도네시아 안데스 프랄리오의 편지

제가 사는 곳에서 먼 곳에 계시고, 제가 그리워하는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여러 가지로 부족한 것이 많은 저희 가족을 도와주신 후원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후원자님을 생각하며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 이번에 반에서 2등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습니다.

 

후원자님께서 도와주신 것으로 학교에 필요한 공책이나 필기도구, , 그리고 그 외에 필요한 많은 것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이 필요한 생필품을 구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아버지 어머니를 도와 밭에 가서 일을 합니다. 친구들로부터 나쁜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밭에서 일해도 저는 칭얼대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부모님을 돕습니다. 가끔 어두워져서야 집에 가지만, 가족들이 잘살기 위해 그 일을 기꺼이 합니다.

 

후원자님, 제가 잘 쓰고 싶지만, 제가 아직 예쁘게 글씨를 쓸 수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후원자님의 가족들을 신께서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안데스 프랄리오 올림




 

 

 

한국의 후원자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엘비스 파비앙의 엄마입니다.

제 아들은 지금 3살이에요. 제 아들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많은 것이 필요한데,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우유도 사고 옷과 주스, 기저귀도 사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후원자님이 우리를 도와주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후원자님 같은 분이 많이 없기 때문입니다.

후원자님은 저와 제 아들에게 천사입니다. 신께서 후원자님을 항상 축복하십니다.

 

엘비스 파비앙의 엄마 올림




* 이 아동은 아직 글을 잘 쓰지 못해, 그림으로만 편지를 작성했습니다.

 

아이들의 편지는 아이들의 성격만큼이나 제각각인데요. 긴 편지를 적는 아이도 있고, 그림 편지를 적는 아이도 있습니다. 또한, 아직 글을 잘 모르는 아이들은 보호자가 대신 적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편지라도 아이들의 정성과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것은 모두 같다는 점! 꼭 알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