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나들이! 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월드쉐어는 교육으로부터 소외된 도미니카 아동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교육지원과 함께 아이들의 건강관리, 심리상담,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2년 새해를 맞이하여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고자 박물관 견학을 진행했습니다. 

방문한 곳은 수도 산토 도밍고에 있는 어린이 박물관(Museo Infantil Trampolín)인데요. 

아파서 병원 가는 일 이외에 시내로 나들이 나온 적이 처음인 아이들. 그래서인지 설레는 마음으로 부르는 아이들의 노랫소리와 웃음소리가 버스에서부터 끊이지 않았습니다.

박물관에 입장하고 커다란 모형들을 처음 본 아동들은 낯섦에 엄마의 손을 놓지 못한 아이도 있었고, 깜짝 놀라 울음을 터트린 아이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금세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선생님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이것저것 만져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선생님께 이것저것 질문을 하고 어떤 아이는 선생님의 질문에 또박또박 대답을 잘해서 우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엄마 뱃속에서 있었던 모습을 재연해보며 우리 신체의 기능을 알아보는 아이들. 

처음 해보는 박물관 체험에 아이들은 하루종일 ‘¡Guau!(우와!)’를 연발하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아이들보다 더 재미있게 참여하시던 어머님들의 모습 또한 기억에 남습니다.

이날 하루 박물관 견학으로 우주, 공룡, 인체탐험, 직업체험 등의 새로운 경험하게 된 아이들. 

이러한 경험이 차곡차곡 쌓여 훌륭한 과학자, 우주비행사, 경찰관 등 저마다의 꿈을 그려나가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