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탄자니아 아마니 고아원에 기적이 전해졌습니다

작성일
2021.04.14
SNS 공유하기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해주세요.

  • 페이스북
  • 카카오
  • 네이버블로그
  • url 복사


 

 

작년, 코로나19로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아마니 고아원.

개인과 정부의 후원으로 운영되었던 아마니 고아원은 경제 악화로 후원이 끊기게 되면서 아이들이 하루 한 끼조차 먹기 힘들었는데요.

절망적이었던 아마니 고아원에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기적이 찾아왔습니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아마니 고아원을 찾아간 월드쉐어 탄자니아 지부는 도움을 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물어봤는데요.

원장님과 아이들은 식량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창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창문에 왜 필요한지 의아해하실 수도 있겠지만 밤이 되면 말라리아모기와 해충 등이 뚫린 창가를 통해 들어와 아이들의 목숨을 위협했기 때문인데요.

창문이 있어야 아이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기에 급하게 해피빈을 통해 모금을 진행했고 감사하게도 90일 동안 1,526,500원의 후원금이 모금되어 아이들을 위한 창문과 문 공사를 서둘러 진행했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창문은 방충망이 있어 아이들을 해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는데요.

더운 낮에 문을 활짝 열면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와 땀을 식혀줬고 해가 지는 밤이 되면 창문을 닫아 실내 온도를 유지해주며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졌습니다

 

 


 

 

또한 화장실 문이 없어서 불편함을 느꼈던 아이들을 위해 화장실 문 보수공사도 진행했는데요.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안전한 화장실이 생겼습니다.

이외에도 아이들의 식탁, 주방 수납장, 상담실 테이블 및 책상 등을 지원했고 부족한 금액은 월드쉐어 자부담으로 지원했습니다.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했던 아이들은 바뀐 고아원 모습을 보며 정말 기뻐했는데요.

새로 생긴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신기해하는 아이들을 보니 이제라도 안전한 창문이 생겨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은 창문 덕분에 감기와 같은 잔병치레에서 자유로워졌는데요.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이 온전히 전달되어 아이들은 쾌적한 공간에서 추위와 말라리아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마니 고아원 아이들에게 사랑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