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해외의료지원] 펄 소패악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일
-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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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드쉐어 국제협력부 결연팀 맹선아 간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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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캄보디아 아동 펄 소패악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 이야기를 후원자님께 전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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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 소패악은 캄보디아에 사는 월드쉐어 결연 아동으로
약 1년 전부터 편도 붓기 시작해 최근에는 숨 쉬는 것조차 힘들 만큼 고통스러워하고 있었습니다.
죽음의 공포 속에 캄보디아 현지 여러 병원을 찾았지만, 원인을 찾지 못해 치료가 어려웠는데요.
지난 8월 말, 아이가 숨을 잘 쉬지 못해 위험하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으로 데려와 치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진료받은 결과 만성 편도염으로 인해
편도가 지나치게 비대해져 있어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했는데요.
편도 적출 수술을 받으면 괜찮아진다는 이야기에
바로 입원해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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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날 아침, 두려움을 꾹 참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수술실로 향하는 모습에
함께 온 이모와 지켜보던 제 눈시울이 조금 붉어지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약 1시간 만에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다시 편하게 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며 행복해하는 소패악을 보니
바라보는 제가 더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이날 제가 받은 감동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는데요.
후원자님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한 아이의 생명을 지키는 보람과 기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소패악처럼 해외 곳곳에서 고통받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줄 수 있는 결연 담당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후원자님들의 소중한 후원금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아이들에게 온전히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